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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마을 이장님]'주민 화합과 활력 넘치는 마을 만들겠다' 통명리 이영국 이장!

청솔댁 2017. 5. 2. 21:21
 



"주민간에 서로 돕고 화합하며 인정과 활력이 넘치는 행복 마을로 만들겠습니다" 통명리 이영국 이장(55)은 마을 주민 전체가 한가족처럼 정을 나누며 사는 것이 가장 큰 행복이라며 환한 웃음을 지어 보였다.

 

 

예천읍사무소 기점 승용차 기준 6(3.3km) 거리에 있는 통명리는 큰 들은 없으나 구릉성 산을 따라 형성된 농지와 자연부락이 조화를 이루고, 마을 중앙으로 통명천이 흐르는 아늑한 농촌형태를 이루고 있다.

 

 

으로 보문면 신월리, 西로 동본리와 우계리, 으로 고평리와 동본리, 으로 우계리에 접하고 있다. 주요성씨로 순흥 씨가 가장 많고, 경주 , 안동 , 안동 , 파평 , 함양 , 진주 , 기타 성씨로 이루어진 각성촌 마을이다.

 

 

통명리(通明里)116가구(8개반)215(남자 105, 여자 110)이 살고 있다. 65세 이상 노인인구는 87(40%)으로 고령화가 심각한 상태로 접어들고 있으며, 90세 이상 인구는 없다. 통명리(通明里) 인구는 19721,147명에서 감소하기 시작해 1980년초까지 1,100명선을 유지하였으나, 80년 산업화 시대를 맞아 1,000명선이 무너지고 1990년대 500명선 이하로 급격히 감소했다. [참고자료] 1972년 인구현황 189가구 1,147(589, 558)

 

 

통명리 주민 중 전업농가는 68가구(59%)이며, 주요 농산물은 쌀이 대부분으로 기타 고추(2ha), 감자(4ha), 하우스시설 재배는 없다. 마을 면적 은 통명리 전체 면적 3,157,582(612,994, 579,806, 과수원 0, 목장용지 9,919, 임야 1,458,032, 대지 95,424, 창고용지 7,455, 도로 223,331, 하천 1,243, 구거 134,806, 유지 15,137, 묘지 6,368, 잡종지 13,067)등 이다.

 

 

통명리 공공시설은 예천군 도로관리 자재창고(통명리 553), 통명농요보존교육관, 산업시설은 통명주유소, 남해화학() 예천대리점, 통명 정미소, 통명 정통 묵집, 메이트 모텔, 예천크레인, 통명자동차정비공장, 한국가스공사대구경북지역본부 천연가스 공급소등이 있다. 종교시설로 밝은빛 교회(통명길 44-4)가 있다.

 

 

통명리(通明里)는 마을이 구릉성 산지로 둘러싸여 있고, 보문선 도로를 따라 웃마(노티기), 아랫마로 나눠진다. 아랫마을은 동쪽마, 골마, 새골, 윤천못티이, 항개골로 다시 나뉘어진다. 예전에는 항개골, 막죽, 산실, 천두골, 땅골, 신드리, 돌고개, 절골, 감나무골, 덕마, 노티기, 고실바위, 새재이 등 20개 마을이 거리를 두어가며 산재해 있었으나 현재는 크게 7개 정도의 자연부락을 이루고 있다. [참고자료] 자연부락명 : 동쪽마, 골마, 새골, 윤천못티이, 항개골, 웃마, 노티기

 

 

통명리(通明里)尙州道 소속의 통명역(通明驛)이 있던 곳으로 고려 말에 씨가 정착하여 마을을 개척하였다고 하며, 그 후 조선 초기에 다른 성씨들이 모여 같이 살게 되었다. 본래 예천군 동읍내면의 지역으로서 교통이 편리한 곳으로 통명역, 역마, 驛村이라 하였는데, 1914년 행정구역 폐합 때 원동(院洞) 일부와 승도면(繩刀面) 의 본동(本洞), 고평동(高坪洞)의 각 일부를 병합하여 통명동이라 해서 예천면에 편입되었다.

 

 

1937년에 예천면이 예천읍으로 승격됨에 따라 예천읍에 속했으며, 1988로 변경됨에 따라 통명리가 되었다. 소하천이 마을 중심을 하고 마을의 동쪽 산인 천지봉(天地峰)에서 남쪽으로 뻗은 산줄기가 자로 생겼고, 마을 서쪽 맞은 편 새골 뒷산을 중심하여 남쪽으로 뻗은 줄기가 자형으로 생겨 두 자를 합하면 자가 되어 통명(通明)이라 하였다.

 

 

통명리(通明里) 주요 지명 유래를 살펴보면, 동쪽마(東村) : 마을회관이 있는 곳으로 가장 중심이 되는 마을. 안동 , 순흥 씨가 대부분이다. 현재 21여 가구가 살고 있다. 각골, 윤촌(尹村, 윤천못, 윤천못티이) : 동쪽마 북쪽에 있는 마을. 파평 씨가 많이 살았다. 현재 6가구가 살고 있다.

 

 

골마(通明, 谷村) : 통명리 원마을로 옛날에는 역참(驛站)이 이곳에 있어 교통이 편리해서 안동과 감천을 연결하는 한길옆에 마을이 있었다.

북동쪽으로만 밝은 햇빛이 통하고 西, , 의 삼방(三方)은 모두 낮은 산으로 둘러싸여 골안에 있다하여 골안이라 하고, 그래도 밝은()마을이라고 하여 통명으로 불렀다. 순흥 씨가 개척하였고 현재 15여 가구가 살고 있다.

 

 

새골(新谷) : 골마 북쪽에 새로 된 마을로 안동 씨들이 새로 개척하였다. 원래 골마에 살았는데 순흥 씨의 세력에 눌려 이곳에 자리를 잡았다. 조그마한 산이 병풍처럼 둘러져 있어 겨울에 북서풍을 막아주고 따뜻하고 아늑하고 포근함을 느낀다. 현재 통명 정미소 앞 마을로 14여 가구가 살고 있다.

 

 

한개골, 항개골, 항구골(黃拘谷) : 동쪽마 남쪽에 있는 마을로 사방이 산으로 둘러싸여 있다. 씨가 개척하였고, 지형이 '황구형(黃拘形)'으로 되었는데, 맞은편 산에 범발등이 있어 황구가 똥을 싸고 있으므로, 이 마을이 부유하게 된다고 한다. 고평리 경계 지역에 있는 곳으로 현재 5가구가 살고 있다.

 

 

웃마(上村. 上通明, 웃통명) : 경주 씨들이 개척한 통명 위쪽에 있는 마을. 현재 메이트 모텔이 있는 곳으로 20여 가구가 살고 있다. 아랫노티기(雷澤, 네티기) : 통명리 동북쪽에 있는 마을로 실개천을 경계로 보문면 승본리와 나눠진다. 함양 씨 집성촌으로 현재 6가구가 살고 있다.

 

 

천제등(天祭燈) : 동쪽마 북쪽에 있는 등성이. 산 정상에 늙은 소나무 7그루가 있는데, 매년 정월 15일 밤에 동민들이 이 곳 천제단(天祭壇)에서 동민의 평안을 기원하며 천신(天神)과 지신(地神)께 제사를 지낸다. 제사는 일제 강점기에 없어졌다.

 

 

통명역(通明驛) : 골마에 있는 통명역의 터. 이조 때 창락도에 딸린 통명역이 있어서 감천 유동과 안동부 안교에 통하였다. 땅골(堂谷) : 각골 북쪽에 있는 골짜기. 계획저수량 15천톤의 땅골못이 있다. 사내실(사느실), 사내실못 : 통명 북쪽에 있는 들. 계획저수량 11천톤의 산실못이 있다.

 

 

쇠제이(松亭), 새재이, 송정골 : 새골 북서쪽에 있는 골짜기. 예전에 소나무 정자가 있었으며, 지금의 통명주유소에서 통명농요전수관 사이 골짜기이다. 용고개(龍峴) : 웃마에서 승본리로 가는 길목에 있는 고개, 장수가 태어날 을 가졌기에 임진왜란(1592) 나라 장군 이여송(李如松)이 그 을 끊었다고 한다.

 

   

통명리(通明里) 주요자연문화재를 살펴보면, 통명농요(通明農謠) : 예천읍 통명리에 전승되고 있는 토속민요. 1985121일 중요무형문화재 제84-2호로 지정되었다. 통명농요는 1970년대 초 전승의 맥이 끊어진 상태에서 강원희 회장의 민속조사를 통해 학계에 알려지기 시작했으며 1979년 제20회 전국민속예술경연대회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함으로써 1981년 경상북도 무형문화재 인정, 1985년 국가지정 중요무형문화재로 인정받은 후 예천지역을 중심으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모심기할 때 부르는 아부레이 수나, 모를 다 심고 논에서 나오면서 부르는 도움소 소리가 있고, 논을 맬 때 부르는 애벌매기소리상사듸여, 그리고 논을 다 매고 나오면서 부르는 방애소리·에이용소리가 있다. , 논매기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면서 부르는 캥마쿵쿵노세와 타작할 때 부르는 봉헤이가 있고, 부녀자들이 부르는 삼삼기노래·베틀노래·도해따기등이 전승되고 있다.

 

 

현재 예능보유자로는 이상휴(李相烋메김소리)가 있으며, 매년 통명농요전수교육관(통명리 335-1) 에서 정기 발표회를 가지고 있다. 보존회장은 안승규(68, 010-3359-1627) 이다.

 

 

봉산정(鳳山亭) : 통명리 산141-1번지 鶴岩 아래에 있는 정자, 안동 김원한(金元漢)을 추모하여 아들 익동(翼東)1934년에 세웠다. 정면 3, 측면 1.5, 목조기와 팔작지붕이다. 정자가 있는 곳을 황서바(황새골)라 하며, 정자 앞 개울의 바위에 '봉산동천(鳳山洞天)'이라 음각되어 있다. 현재 안동김씨봉산공파문중에서 관리하고 있다.

 

 

봉모정(奉慕亭) : 통명리 1번지 아랫노트기에 있는 재사, 함양 여상희(呂相姬)의 유덕을 추모하여 후손들이 1946년에 세웠다. 정면 3, 측면 1.5, 목조기와 팔작지붕이다. 함양여씨호군공파 종중에서 관리하고 있다.

 

 

덕만정(德滿亭) : 통명리 645번지에 퇴계 제자인 잠재(潛齋) 단양 장근(張謹)의 유덕을 추모하여 후손 영구(永球)가 정면 4, 측면 1.5칸 목지기와 팔작지붕으로 1942년에 건립하였다. 덕만정(德滿亭)은 단양 씨의 제사(齋舍)로 이곳은 덕마(德村)라 부르며 동쪽만 통명리에 속하고 그 외에는 동본2리와 경계하고 있다.

 

 

통명 웃마 향나무 : 웃마 경로당 옆에 있는 향나무는 수령이 400여년이 되는 것으로 예전에는 큰 나무였으나 원가지를 베어 제사의 향으로 사용하느라 주민들이 베어내어 지금은 곁가지가 자란 것으로 향나무 옆에는 옛 우물터가 있다.

 

 

이영국 이장은 통명리 47번지에서 태어나 대구에서 전문대학 졸업 후 사회생활을 하다가 39세에 귀향 결혼하여 지금까지 살고 있는 예천 토박이다. 이 이장은 20093월 마을 총회에서 주민들의 신임으로 이장에 선출되어, 재신임을 얻어 8년째 이장직을 수행하면서 성실한 자세로 각종 민원 및 불편사항 해결을 위해 발로 뛰며 적극적으로 봉사 하는 등 주민들의 전폭적인 신뢰를 받고 있다. 이 이장은 벼농사(3ha), 전작(1ha), 축산(한우 30)을 경영하고 있다.

 

 

포상으로 2010년 장학회 발전(군수), 2013년 군정발전(군수), 2016년 지역사회발전(군의장)유공 표창을 수상했다.

 

[참고자료] 통명리(通明里) 역대 이장 연혁(沿革)

재임기간

성 명

1972. 4. 1. ~ 1989. 5.24

전희섭(全熙燮)

1989. 6.14. ~ 1992. 7.12

이원섭李元燮)

1992. 7.13. ~ 1994. 9.30

안승규(安承奎)

1994.10.19. ~ 1998. 8.16

김대한(金大漢)

1998. 8.17. ~ 1999. 5.16

김화일(金和鎰)

1999. 5.17. ~ 2009. 3. 1

안영모(安泳模)

2009. 3. 2. ~ 현 재

이영국(李榮國)

 

이영국 이장은 2009년 이장에 선출된 후 재임기간중 여러 가지 일들을 했지만, 웃마 어르신들이 아랫마까지 찾아오는 불편함을 해결하고자 웃마 경로당신축을 위해 토지소유자와 수십차례 대화하며 부지를 확보하고 자부담 마련 등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윗통명 경로당을 2010년에 준공하여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을 해결한 것이 가장 큰 공적이라 하겠다.

 

올해 통명리 주요 사업조서로 망골 배수로 320M 정비(사업비 13천만원), 통명농요 창고 및 사무실 증축(사업비 16천만원), 사내실천 정800M 정비(사업비 1억원), 신드리 농로 270M 포장(사업비 3천만원), 농공단지앞들 배수로 150M 정비(사업비 3천만원) 등 여타 마을과 달리 많은 주민 숙원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하면서 불편 사항을 해결하고 있어 전폭적인 신뢰를 받고 있다.

 

 

마을 운영진 현황을 살펴보면 이장 이영국(55, 영농회장 겸임), 통명리 노인회장 김일한(77, 회원 50), 윗통명 노인회장 이원섭(75, 회원 20), 새마을 지도자 권기용(63), 새마을 부녀회장 김찬희(59)씨 이다.

 

 

마을회관은 통명리 경로당(통명리 659-8 )은 대지 169, 연면적 85.40, 단층 시멘트 벽돌조로 1996년 준공 되었다. 통명 경로당(통명리 41-2)은 대지 203, 연면적 72.87, 단층 시멘트 벽돌조로 2010년 준공 되었다. 광역상수도는 2011년에 연결됐다.

 

 

마을의 자랑거리로 통명리는 도로를 따라 웃마, 아랫마로 크게 나눠져 있지만 자연부락간 다툼이 없고 주민간에 서로 돕고 화합하며 인정이 넘치는 것이 마을의 자랑거리라고 할 수 있겠다. 통명리는 각종 행사시 새마을부녀회(회장 김찬희)에서 모든 것을 주관하고 있다.

 

 

40명의 부녀회원들은 분기별 모임(4)을 갖고 윷놀이, 경로잔치, 마을 청소, 깨끗한 들판 가꾸기 폐비닐수거, 독거노인 김장담그기 등 마을 행사를 의논하며, 마을 어르신들을 내부모처럼 섬기고 있어 칭송이 자자하다. 마을 행사경비는 부녀회원 회비, 자원재활용품 판매수익금에 주민들의 십시일반 찬조금으로 하고 있다.

 

 

이영국 이장은 평소에 말수가 적고 내성적인 성격이지만 옳고 그름을 판단함에 있어 신중하고 주민 여론을 적극 수렴하여 결정하고 행동하고 있다. 이는 곧 3선 이장 선출로 이어지고 있으며, 큰 불협화음 없이 마을이 잘 운영되고 있다고 하겠다. 이영국 이장은 앞으로 예천 제2 산업단지의 시너지 효과를 얻을 수 있도록 초고령화 사회 진입에 따른 종합적인 마을 발전 계획을 수립하여 젊은 마을, 활력이 넘치는 통명리로 변모시켜 나가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