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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한천사--경상북도 예천군 감천면 증거리에 있는 사찰.

청솔댁 2009. 2. 6. 20:44

한천사

경상북도 예천군 감천면 증거리에 있는 사찰.

678년(신라 문무왕 18)에 의상이 창건한 사찰로, 6·25전쟁 때 전각이 완전히 소실되어 다시 지었는데,

현재 요사채와 산신각이 단촐하게 서 있다.
법당 안에는 한국에서 가장 오래 된 철불인 철조약사여래좌상(보물 667)이 있는데,

경상도 지역에서는 보기 드문 것으로 전란 속에서도 잘 보존되었다.
마당 정면에 본전인 유리광전이 있고, 유리광전 앞에 전형적인 통일신라시대 후기의 3층석탑이 서 있다.

탑은 높이 3.6m의 우아한 석탑으로 이중기단 위에 3층의 탑신을 세우고, 탑신에 우주를 양각하였다.

상륜부에는 노반과 복발이 남아 있고, 옥개석 추녀 끝이 약간 들려 있다.

1988년 가을 조경공사를 하던 중 금동 자물쇠 등 일괄 4점이 출토되어

1992년 7월 28일 보물 제1141호로 지정되었다.

자물쇠와 함께 높이 11cm, 너비 15cm의 파손된 용뉴가 나와

1995년 직지사 성보박물관으로 옮겨 소장하고 있다.

의상대사가 경상북도 영주에 부석사를 지을 때 기둥이 자꾸 넘어져 그 이유를 조사해 보니,

소백산맥 남쪽 주마산의 지세가 달리는 말 머리 형국인지라,

그 지세를 누르기 위해 주마산에 한천사를 지었다는 전설이 전해진다.

주변에 금당실전통마을, 명봉사, 보문사, 부용봉, 선몽대, 예천 양란단지, 예천 온천, 용문사, 

익장 문화유적마을, 정충사, 예천권씨종택, 학가산자연휴양림, 회룡포 등의 관광지가 있다.

 

한천사 삼층석탑

경상북도 예천군 감천면(甘泉面) 증거리(增巨里)의 한천사(寒天寺)에 있는 통일신라시대의 삼층석탑.

1972년 12월 29일 경상북도유형문화재 제5호로 지정되었다.

한천사에서 소유·관리하고 있는 삼층석탑으로 전체 높이는 3.6m이다.

이중기단 위에 3층의 탑신을 올렸으며, 이중기단에는 위·아래층에

우주(탑 귀퉁이에 세운 귀기둥)를 모각하고 탱주(버팀기둥)는 모두 1주로 하였다.

탑신부는 옥신과 옥개석이 각각 1석이고, 각 옥신석에는 두 우주를 모각하였다.

옥개받침은 4단이나 옥개석의 추녀는 반전되었고 네 우주 전각의 반전도 강하여 탑신이 가볍고 경쾌하다.

상륜(탑 꼭대기에 있는 장식부분)에는 노반과 복발이 남아 있다.
이중기단 위에 3층을 한 전형적인 통일신라시대의 석탑으로 불탑과 가람건축 연구에 중요한 자료이다.

 

한천사 철조여래좌상

경상북도 예천군 감천면(甘泉面) 증거리(增巨里) 한천사에 있는 통일신라시대 말기의 철조 약사여래좌상.

1980년 8월 23일 보물 제667호로 지정되었다. 높이 147cm이다.

두부(頭部)는 소발(素髮)이며 나지막한 육계(肉 )가 있고,

원만하고 큼직한 얼굴에는 반달형의 긴 눈과 눈썹, 작게 표현된 코와 꽉 다문 입 등에서

자비롭고 근엄한 표정을 읽을 수 있다.

이마에는 큼직한 백호(白毫)가 표현되어 있고 두 귀는 길게 늘어졌다.

짧은 목에는 삼도(三道)가 보이고 얼굴은 전체적으로 팽창되었으나 군살이 붙지 않은 형상이다.

가슴이 많이 노출되었고 당당한 어깨를 지녔다.

법의(法衣)는 우견편단(右肩偏袒)이며 옷주름은 굵은 선으로 왼손을 거쳐서 밑으로 내려와

 결가부좌한 다리에 이르러 반타원형을 이루어 생동감을 주고 있다.

풍만한 가슴에 배를 약간 내밀고 있으며 다소 형식적인 표현이 보인다.

왼손은 어깨 부근에서 들고 첫째와 셋째 손가락을 맞대고 있으며 오른손은 가슴 부근에서 약합(藥盒)을 들고 있다.

 

한천사 출토 금동자물쇠 외 일괄

경상북도 예천군 감천면(甘泉面) 증거리(增巨里) 한천사 경내에서 출토된 고려 전기의 청동기유물.

1992년 7월 28일 보물 제1141호로 지정되었다.

1989년 1월 한천사 경내에서 발견된 금동자물쇠 3점과 청동반자(靑銅飯子) 1점이다.

⑴ 금동자물쇠:

① 길이 30.2cm, 너비 12.6cm. 몸체의 양단에 주로 당초문양이 있으며

좌우 끝에도 투각기법으로 정교하게 처리한 당초무늬 계통의 문양이 있다.

자물쇠에는 2개의 연결고리를 부착하였고 열쇠구멍은 왼쪽에 설치하였다.

② 길이 18cm, 너비 2.4cm. 몸체의 문양에는 능형각을 돌리고 안팎으로 물고기알 같은 어자[魚子]무늬를 찍었다.

구조는 ①과 거의 같다.

③ 길이 17.5cm, 너비 2.6cm. 좌물쇠 좌·우 끝에 투각의 당초문을 장식하고

몸체에는 어자·점무늬 등으로 화려하게 장식하였다.

몸체의 4각형 구획 속에는 중앙에 어자무늬가 새겨지고 상·하에는 점무늬가 화려하게 찍혀 있다.

문양이 아름답고 의장이 미술사적으로 특이한, 매우 희귀한 자물쇠이다.

⑵ 청동반자:지름 39cm, 두께 13cm, 지름 22.5cm. 평면은 원형이고

이면은 22.5cm 정도의 반구(飯口)가 있으며, 그 주위를 약식화된 당초무늬로 장식하였다.

3개의 고리가 고정되어 있어 반자를 달도록 되어 있다.

출처 : 유니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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