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등산(2019)

흑응산악회(회장 홍승국) 태백산 국립공원(해발 1,567m)에서 '제382회 정기산행'

청솔댁 2019. 3. 12. 18:58
   



흑응산악회 홍승국 회장을 비롯한 회원 36명은 지난 10일 영하의 추위속에서도 태백산국립공원을 찾아 '382회 정기산행'을 실시하고 회원 상호간 우의를 돈독히 하는 시간을 가졌다.

 

 

2016년 우리나라 22번째 국립공원으로 전체면적은 70.052㎢으로 천제단이 있는 영봉(1,560m)을 중심으로 북쪽에 장군봉(1,567m) 동쪽에 문수봉(1,517m), 영봉과 문수봉 사이의 부쇠봉(1,546m) 등으로 최고봉은 함백산(1,572m)이다.

 

 

태백산은 수천 년간 제천의식을 지내던 천제단과 한강의 발원지인 검룡소 등 풍부한 문화자원과 야생화 군락지인 금대봉~대덕산 구간, 만항재, 장군봉 주변의 주목 군락지, 세계 최남단 열목어 서식지인 백천계곡 등 다양하고 뛰어난 생태경관을 보유하고 있다.

 

 

태백산의 최고봉은 장군봉으로 높이 1,567m, 태백산맥의 종주(宗主)이자 모산(母山)이며 함경남도 원산의 남쪽에 있는 황룡산(黃龍山)에서 비롯한 태백산맥이 금강산·설악산·오대산·두타산(頭陀山) 등을 거쳐 이곳에서 힘껏 솟구쳤으며, 여기에서 서남쪽으로 소백산맥이 분기된다.

 

 

태백산은 북쪽에 함백산(咸白山, 1,573m), 서쪽에 장산(壯山, 1,409m), 남서쪽에 구운산(九雲山, 1,346m), 동남쪽에 청옥산(靑玉山, 1,277m), 동쪽에 연화봉(蓮花峰, 1,053m) 1,000m가 넘는 고봉들로 둘러싸여 있으며 낙동강의 발원지인 이 산은 1,560m의 고봉군(高峰群)이지만 산세는 험하지 않다.

 

 

북쪽 사면은 비교적 완만하고 산정 부근에 고위평탄면(高位平坦面)이 잘 발달되어 있으나 서남쪽 사면은 급경사를 이루며 태백산지는 함백산과 함께 지질구조가 복잡하며 남한 제일의 탄전지대를 이룬다. 대한석탄공사의 장성탄광을 비롯하여 황지 일대에 많은 탄광이 개발됨으로써 작은 마을에 불과하던 지역이 대표적인 광산도시인 태백시로 승격됐다.

 

 

태백산은 천년병화(千年兵火)가 들지 않는 영산(靈山)이며, 단종이 악령(嶽靈)이 되었다 하여 단종의 넋을 위무하기 위한 단종비가 망경대(望鏡臺)에 있으며 이 산에는 태백산사(太白山祠)라는 사당이 있었고, 소도동에는 단군성전(檀君聖殿)이 자리하고 있다.

 

 

태백산 일대는 동해안에 평행하게 북북서 방향으로 종단하는 태백산맥의 한 줄기인 중앙 산맥의 중심부에 해당되며, 여러 방향으로 분기되는 험준한 산봉우리들이 연이어 있다.

 

이곳으로부터 옥석산(玉石山, 1,242m)·선달산(先達山, 1,236m)으로 이어지는 남서 방향으로 소백산맥이 분기되며, 태백산맥의 높이는 남으로 가면서 낮아진다. 태백산의 정상 부근은 상당히 평탄한 지역으로 고위평탄면에 해당된다.

 

이 지역의 하천은 산릉의 방향과 일치하는데, 태백산을 분수령으로 하여 동쪽으로 흐르는 것이 낙동강의 지류이고 서쪽으로 흐르는 것이 남한강의 지류이다. 태백산에서 북동류하는 계류는 함백산에서 발원한 계류와 합류하여 태백시 문곡동 부근에서 황지천(黃池川)으로 흘러들고, 남쪽 사면을 동류하는 하천은 곡류하다가 낙동강으로 흘러든다.

 

또한 서쪽 사면을 흐르는 계류는 구운산에서 발원하여 북서류하는 옥동천(玉洞川)과 합류한다. 한편, 흑응산악회 4월 제383회 정기산행은 414일 청도군 영남알프스 문복산에서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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