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족회

국방부, 육군 50사단 백마산, 모래재, 옥녀봉 등에서 '6·25전쟁 전사자 유해발굴'

청솔댁 2012. 7. 2. 21:04



육군 보병 제50사단(사단장 정연봉 소장)이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과 함께 29일부터 예천에서 6·25전쟁 전사자 유해발굴을 실시키로 하고 남산 충혼탑에서 개토식을 가졌다.

 

이날 개토식에는 제50사단 부사단장, 16전투비행단장을 비롯한 군 관계자, 지역 기관장, 참전용사 및 보훈단체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엄숙하게 실시됐으며 이어 전사자 유해 발굴 작업에 착수했다.

50사단은 지난해 말 전사(戰史) 분석을 토대로 발굴 지역을 선정하고, 올 4월부터 지역 주민들의 증언에 기초한 탐문·탐사 활동과 사전 지형답사, 확인지역 경시 작업 등을 진행하여 8월 3일까지 백마산군, 모래재군, 옥녀봉 등에서 유해 발굴 활동을 벌인다.

육군 50사단은 예천군과 읍·면 홈페이지에 관련 사항을 공지하고, 플래카드를 설치하는 유해 발굴 추진 내용을 적극 홍보하여 주민들이 군의 유해발굴에 대해 노력하고 있다는 것을 직접 알리고 있다.

50사단 관계자는 "체계적이고 정성어린 발굴을 위해 부대 역량을 최대한 집중하고 있다"고 소개하고 "조국 수호를 위해 헌신한 선배 전우의 유해를 발굴하여 국립묘지 등에 편안하게 모실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