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철 등산준비와 주의사항.

가을철 등산준비와 주의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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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NAVER산악회

09년 단풍은 9월말에 금강산에서 시작되어 설악산,오대산,치악산을 거쳐 남하할것으로 예상되며 평년보다 날씨가 따뜻한 관계로 1주일정도 늦게 시작된다고 합니다.

단풍은 영상5도이하가 되면 물들기 시작하는 데 , 올해 여름에 비가 자주내려 고운 빛깔의 단풍을 기대해봅니다. (작년에는 여름가뭄으로 단풍이 별로였죠~*)

1.가을 단풍여행, 단풍산행시 준비물.

- 도시락,식수,모자,장갑,행동식(쵸코릿,과일등)

-복장은 긴팔옷과 방풍의(얇은 잠바,고어텍스 쟈켓)을 입고, 여벌옷도 배낭에 넣습니다.

- 해가 일찍 지므로 배낭에 항상 헤드랜턴을 준비해 넣어 다닙니다. 예상산행시간보다 본의아니게 산행시간이 길어져 ,어둠속에 산행하게되는 경우에 아주 유용합니다.(후레쉬보다는 헤드랜턴이 산행에 적당하며 구입시 밧데리가 반드시 국산정품이 들어있는 지 확인해야하며, 여분의 밧데리도 항상 같이 가지고 다니시는 게 좋습니다.가능한한 좋은 제품으로 구입하세요.)

-버너와 코펫이 있으신 분들은 만약의 경우에 대비해서 배낭에 넣어다니세요. (무거운 보온병보다는 용량이나 활용성이 훨씬 좋습니다. (허락된 장소에서만 사용하세요.)

- 여벌의 양말을 배낭에 넣어다니시다가 하산길에 발을 씻고 새양말로 갈아신으시면 컨디션회복에 아주 좋답니다 ^^

2. 단풍산행시 주의 사항.

① 스틱사용:

등산로에 낙엽이 쌓여있으면 산행시 등산로 낙엽밑에 뭐가 있는지 (작은 구덩이)알수가 없습니다. 그러므로 스틱을 준비하셔서 사용하시면 스틱이 탐침역할을 하므로 낙엽밑에 등산로의 상태를 가늠해볼수 있습니다.(가끔 낙엽밑에 작은 구덩이에 발목을 다치는 경우가 있습니다.)

② 배낭을 항시 착용하고 산행

- 산행중 사고는 거의 하산길에 일어납니다. 뒤로 넘어졌을 때 배낭은 훌륭한 쿠션역할을 하여 뇌진탕을 막아줍니다.

③ 모자,장갑착용.

- 몸의 열 50%이상이 머리를 통해 빠져 나갑니다. 그러므로 모자는 훌륭한 보온역할을 수행하며 나무가지나 바위에 부딪히게 되더라도 찢어지는 걸 약간은 방지해 줍니다.

- 장갑은 암릉이나 오르막길에서 줄이나 계단을 잡게되므로 손바닥에 상처가 나거나 찢어지는 걸 방지해주며 , 손시림도 방지해줍니다.

④ 등산화

- 운동화로도 산행을 하실 수 있지만, 등산화는 운동화보다 산에서 보행을 쉽게해주며 발을 보호하므로 되도록 등산화를 착용하세요. (등산화 구입시 자신의 운동화사이즈보다 5mm큰 사이즈의 등산화를 등산양말을 신은 상태로 끈을 꽉 묶은 상태에서 발뒤꿈치부위에 엄지손가락이 들락거리면 맞는 사이즈입니다.

※ 등산화는 운동화처럼 생긴 경등산화,발목을 감싸는 중등산화가 있는데가장 중요한 것은 방수기능이 있느냐,없느냐는 것입니다.가격이 조금 비싸더라도 반드시 방수기능이 있는 고어텍스등산화를 구입하셔야 산행중에 비를 만나더라도 4시간정도는 거뜬히 발이 젖지않고 걸으실 수 있습니다.

※등산화가 빗물에 젖었을 경우 끈을 묶은 다음 신문지를 말아서 등산화안에 구겨넣고 30분간격으로 교체해주시고 , 귀가하시면 햇빛이 들지않고 바람이 잘 통하는 베란다에서 말리시면 고어텍스의 원형을 유지하실수 있어 등산화 수명에 도움이 됩니다.